하늘이 빛나영

동생이라 가야지~ 가서 맥주도 한잔 하고 와야 겠다. 비가 오지만.. 시원하게 바람좀 쐬고 싶다..

오늘이 끝나는건 아니다. 이게 조금 오래 걸릴지라도... 평생이 되지 않도록. 내가 도와 줄게. 지금.. 보통 사람의 마음으로 이해하지 않을래.. 다그치치 않을게, 내가 평생 돌봐줄게 사랑한다..

내가 머릿속에 그려본.. 상황.. 실현이 되었다. 생각보다 빨리 찾았다. 다행이다.. 그런데... 여기 까지 데려오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용기를 내줘서 고마워. 내일은 같이 가는거겠지? 우리 둘이 함께 잘 해보자.. 지금 너가 너무 어려 보이고... 아무것도 못하는거 같지만.. 하나하나 조금씩 발전해 나아가 보자. 사랑한다.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 우리 잘해보자.. 행복을 만들어 보자. 소소한 행복..

오늘 은행에서 연락을 받았다. 넌 계속 그곳에 있는거 같구나... 내가 내일 가보려고 하는데... 너가 있을까? 여기저기 무작정 찾아 헤매면 만날 수 있을까? 언제 너의 마음이 정리가 될까... 열흘이 넘어가고.. 한달.. 일년... 십년이 될 수 있는 일인데. 시간이 더욱 길어지기 전에 만나고 싶다. 그 곳에 계속 있어 주었으면 좋겠는데... 갑자기 너의 마음이 변해서 다른 동네로 갈까봐 무섭다.. 계속 거기 있으면 좋겠는데..

제발 살아만 있다면.... 내일 또 간다. 지금 마지막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진짜 마지막은 아니야. 난 마음 단단히 먹기로 했어. 가끔 눈물흘릴때가 있지만.. 앞에선 절대 안울어. 다른거 다 필요 없다... 너만 오면된다. 우리의 바램은 하나... 다 필요 없다. 행복을 만들어나가고, 지킬꺼다... 제발... 사랑한다.. 미안하다.. 사랑해..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