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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빛나영
토종닭백숙 역시 집에서 먹는게 맛나요 본문
토종닭백숙 역시 집에서 먹는게 맛나요
얼마전 중복에 먹는 토종닭백숙 입니다^^
매번 치킨만 먹는데.. 솔직히 닭은 토종닭백숙이 정말 맛난거 같아요.
저희 4가족은 한마리 삶고, 닭죽까지 만들면 한끼 충분히 먹어요.
닭은 아는 토종닭집에서 2만원에 사왔어요.
가서 먹어도 되는데.. 가서 먹으면 한상에 5만원이라서 집에서 먹는게 더 저렴해요.
동네 아줌마들과 여럿이 사니깐 친절히 배달도 해주셨어요.
산속에 있는 토종닭 집인데 주문하면 바로 잡아서 생닭을 배달해 주세요^^
쟁반에 작은게 아니에요.
닭이 어마어마 하게 큰거에요 ㅋ ㅋ
닭다리가 제 손바닥보다 컸어요.
요리법은 별거 없고..
그냥 토종닭에 통마늘 가득 감자 몇 알, 토종닭집에서 준 대추랑 한약재 같은거 넣고 삶으면 되요.
마트가면 백숙 삶을때 넣는거 한봉지씩 팔던데 그거에요. ㅋ ㅋ
압력솥에 20분정도 삶으면 야들야들 정말 맛나요~
저희집은 요 백숙을 해먹기 위해서 30인용 밥솥을 샀어요 ㅋ ㅋ
닭다리가 얼마나 큰지 우겨 넣어야 했답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
요즘 핫하다는 바나나 막걸리를 먹어 보았습니다.
처음 먹어 봤는데 바나나맛이라기 보다는.. 바나나 향이 나는 달달구리 막걸리!!
저는 괜찮았어요. 다음에도 또 마시고 싶어요.
저희 아버지는 달다고 별로라고 하던데..
저랑 엄마는 맛나다고 했어요.
예전에 무슨 술집에서 크림 막걸리라고 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없어서 이런 가공된 막걸리 싫어했는데..
바나나 막걸리는 정말 맛나네요^^
닭다리랑 날개랑 봉쪽은 짚어 먹고~
나머지 뻑살은 닭죽에 넣고 끓였어요.
찹쌀 뿔려서 야채 아무것도 안넣고 하옇게 끌였는데 정말 맛났어요^^
말복에도 토종닭백숙 해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2만원 정도면 정말 맛나게 먹을 수 있거든요~~
치킨은 자주 먹으니깐 여름핑계 삼아 토종닭 먹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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