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빛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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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우울하다 인생 덧없다고 느껴진다

o0하늘이0o 2017. 7. 24. 23:16

우울하다 인생 덧없다고 느껴진다

 

요즘들어 너무 우울하다. 나는 여태 무얼하고 살았나?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없다.. 그냥 하나의 동물 이다.

앞으로 무엇을 한다고 해도.. 크게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도 아닐테고 평생 스트레스나 받아 가면서 살겠지.

모 되지도 않는 봉사활동 한다치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녀도.. 그건 결국 나를 위한 위로일 뿐. 나 포함해서 진정한 봉사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울해 질수록... 공포영화, 고어물..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게된다.

볼때는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보고 나면 또 허무하다. 나만 좀 이상한가 싶어 궁금했는데. 사람들을 공포나 고어물을 보면 어느정도 묘한 쾌함이 온다고 한다.

그런 잔인한 이미지를 보고나면.. 처음엔 너무 무섭고 호기심에 가득차서 더 볼까 말까? 고민하는데.. 계속보다보면 드는 생각은.. 어차피 사람은 다 죽는다.

아무리 징그럽고 무서운 장면이라도.. 실제로 사람은 언젠간 썩어 없어질 뿐..

 

내가 요즘 너무 일도 없고.. 집에만 틀어 박혀지내서 그런가? 우울감이 밀려 온다..

그런데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서 잠깐 놀아도 몬가 근원적인.. 나의 마음속 깊은 곳 무언가 풀리지 않는다.

 

계속 사람들과 비교하고, 정말 진심을 다해서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게 너무 힘들다.

상대방도 나에게 가식적으로 대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서로서로 지인으로서 알면 편하고 그러니깐..

절친도 있긴한데.. 돈도 서로 빌리고~ 같이 여행도 가고~ 정말 친하긴 한데.. 아마 정말 위급 상할일때? 아마 생명의 위협이 있을때?에는 결국 남일 것이다.

가족 아닌이상...

 

결국엔 인생은 혼자~ 자식이 있다면 조금 다를려나?

연애도 하고 그러면 좋은데... 그 연애 과정이 너무 귀찮다. 오랜연애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젠 너무 지겹다.

나와 맞는 이성을 찾는건 갈수록 점점점 더 어려운 일이다..

결혼은 하기 싫은데, 아이는 있었음 좋겠다.

아이가 생기면 우울감이 사라질거 같다. 무언가 온전히 나의 정성을 다해서 힘 쏟을 만한.. 목숨보다 더 귀중한 무언가의 일을 하고 싶다.

 

요즘 내가 너무 가만히 있어서.. 그런가 같다.

사람이란게 계속 원초적인 생각, 철학적인 생각을 하면 우울감에 빠진다.

이런 생각을 계속 하다 보면, 나는 이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좀더 심해지면 정신과를 전전하다가.. 계속 심해지면 자살로 생을 마감하겠지.

 

그런데 나에겐 무언가 해내고 싶은 욕망은 간절하다..

무엇이든간에 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무언가 하고 싶다.

그 무언가 찾는게 너무 힘드네..

몸은 편한테 마음이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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